고금을 통틀어 여러 도교 사원이 있었고 여러 도교 계통의 문파가 있었는데, 그 중 한 곳인 동래도관은 천년에 달하는 긴 역사로 명성이 높다. 태산泰山의 험준한 산세에 안긴 도관은 고즈넉한 사원은 천년 전, 개파조사¹정연진인情演眞人과 정명진인情瞑眞人이 손수 지은 건물 한칸으로 시작할 때와 별반 다를 것 없이 청빈함을 지키고 있다. 스스로를 수도자修道者라 낮추지만, 몇백년 전에는 정파무림의 명문으로 손 꼽혔다. 본디 무예보다는 수신修身을 우선하여, 뛰어난 무재武才는 적으나 기초가 잘 잡혀있는 문하생이 많다.
 

　동래도관의 문하생은 모두 버려지거나 갖은 이유로 혼자가 된 이들이다. 홍진紅塵²을 돌아다니다 만난 아이를 하늘이 이어준 연으로 여겨 제자로 삼는다. 양친이 살아있는 경우도 있으나 문하생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속세의 연을 모두 끊어야하기에 무척 드문 경우이다. 도관에 들어오기 전 가지고 있던 것 중 성姓만을 남기고 이름까지도 스승에게 새로 받는다. 자를 받기에는 어린 아이들은 이름과 아명 역시 받는다.
 

　도관과 역사를 같이하는 벽뢰천삼도霹雷天三刀로 유명하지만, ‘부득이하게 무기를 사용함에 있어, 욕심 없이 담담한 것이 제일이고 승리를 거두어도 아름답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³는 가르침에 따라 도법刀法을 배우는 이의 수는 적다. 권각법⁴인 삼라무위권각법森羅無爲拳脚法과 보법⁵  인 운호산보隕昊散步를 먼저 가르치는데, 이를 대성하여야지만 비로소 문파의 비전을 배울 수 있다. 자질과 성취가 부족하더라도 지학을 넘기면 곤진도법坤震刀法을 가르쳐 스스로를 지킬 능력을 갖추게 한다.
 

　현 장문인은 10대 제자,  양 무진楊 懋進으로 백수⁶  를 앞둔 까마득한 대선배이다. 도관의 대부분의 일은 대제자, 송 려혜宋 濾蹊를 비롯한 11대 제자들이 도맡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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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도관 소속 캐릭터는 외부에서 온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 　동래도관은 도교 단체이지만, 제자를 도사로 키울지 환속 시킬지는 전적으로 스승과 당사자에게 맡깁니다. 동래도관 소속이어도 도교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그에 회의적일 수 있습니다.
   

• 　'상화'의 도교는 노장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의 실천철학을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특정 도교 종파를 상정하지 않으며, 신선사상을 비롯한 민간신앙을 포용하되 주된 교리로 삼지 않습니다.

  • 이 항목을 읽으신 분은 신청서 최상단에 ‘한 치의 나아감 보다 오히려 한 자씩 물러나라.’를 기재해주십시오.
     

• 　동래도관은 문파 설정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커뮤니티 측에서 제공하는 문파입니다. 핵심 설정만을 공개하며, 공개되지 않은 설정에 대하여서는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단, 아래 설정은 불가합니다.

  • 10대 이전 제자.

  • 도관 내 인물과의 혈연 관계.

  • 미허가 무기 소지 및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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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도관 소속 캐릭터는 차후 후관 시, 동래도관 소속 캐릭터와의 관계만 허용됩니다.